제27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

홍법사는 6월 6일 경내에서 제27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를 개최했다.

현충일을 맞아 홍법사(주지 심산)가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美 공군 조종사 ‘유진 메클링’을 초대하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홍법사는 6월 6일 경내에서 제27회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를 개최했다. 현충일을 맞아 홍법사는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애국선열을 추모한다. 특히 이날 홍법사는 한국전쟁에 참여해 목숨을 잃은 전 세계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존경을 뜻을 표한다. 이날을 위해 홍법사는 매년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참전용사를 초대한다. 이번에는 6·25전쟁 때 대구 기지에서 활동하며 100회 출격했던 美 공군 조종사 ‘유진 메클링’을 초대했다. 유진 메클링은 64년 만에 방한해 한국인들에게 감격의 인사를 전했다. 유진 메클링은 “전우들과 함께 지켰던 한국의 눈부신 성장에 감동했고 이 자리에 초대 받은 것이 영광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6·25전쟁 한국전쟁 당시 대구 기지에서 활동하며 100회 출격했던 美 공군 조종사 ‘유진 메클링’이 합장하고 있다. 유진 메클링은 64년 만에 방한해 한국인들에게 감격의 인사를 전했다.

주지 심산 스님은 “창건주 하도명화 보살님의 유지를 받들어 봉행한 홍법바라밀제가 27년이 되었다”며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길이 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공마지 홍법바라밀제에는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및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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