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라오스 현지에서 업무협약 체결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라오스 보건부ㆍ라오스국립아동병원은 5월 30일 난치병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제공.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과 라오스 보건부ㆍ라오스국립아동병원은 5월 30일 난치병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갱신으로 △라오스 의료환경 개선을 통한 영유아 사망률 절감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난치병 환아의 치료 및 수술 지원 △난치병 쉼터 운영 △지속적인 건강 상태 향상을 위한 위생 및 영양개선 프로그램 운영 △의료진 역량강화 사업 등을 포함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 활동을 통해 라오스 어린이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부처님 품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이번 협약체결을 추진동력으로 삼아 좀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 라오스에서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해준 현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쏨마니컨 국립아동병원장은 “난치병 환아들의 진료와 수술, 항암치료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먼 지역에서부터 찾아오는 환아와 가족을 위해 교통편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쉼터를 운영해준 조계종복지재단 덕분에 많은 아이들의 건강이 쾌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의료진들의 역량강화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2011년 라오스 유치원 설립 및 저소득층 무료 안과 시술을 시작으로 라오스에 꾸준한 자비의 온정을 전하고 있다. 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사업 외에도 유치원 영양식 지원, 캄무안주 콩로보건소 환경개선, 모자보건증진사업, 아동병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지원 등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