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대학·재난구조단·미디어사업단 등 계획

국제불교연합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재원)는 5월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서 국제불교연합 창립대법회를 봉행했다. 행사는 (사)국제불교문화교류진흥원, (사)국제불교승가회가 주관했으며, 스님과 재가불자 등 500여 명이 동참했다.

국제불교연합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부처님 말씀을 등불삼아 진리에 따라 실천하는 단체로 국제불교 중심에 서고자 한다”고 강조한 뒤 세계적으로 인도적 책임과 불교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국제불교연합은 산하에 △국제불교연합대학 △재난구조단 △미디어사업단 △승가복지재단 등을 설립하고, 올 가을 제1회 국제불교연합엑스포를 개최키로 했다.

임원진으로는 대학 이사장에 재원 스님 및 총장에 청봉 스님, 재단구조단 이사장에 현오 스님, 미디어사업단 이사장에 천강 스님, 복지재단 이사장에 청운 스님, 국제불교연합 운영위원장에 원담 스님, 연구소장에 돈조 스님, 국제선원장에 법산 스님, 사업단장에 백용화 씨가 위촉됐다.

금강선원 주지 혜거 스님은 축사를 통해 “국제불교연합이 우리 불교의 세계화를 통해 지구촌이 서로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제불교연합은 이날 미얀마 대사관과 MOU를 맺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홍을선 국제불교연합 사무총장(왼쪽)과 뚜라 땃 우 마웅 미얀마대사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교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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