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목 부산교수불자연합회 신임 회장

장상목 부산교수불자연합회 신임 회장

“이대로 가면 불교의 미래는 사라지고 맙니다. 젊은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특히 대학생 포교가 중요하기에, 부산지역 각 신행단체에 명예법사를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부산교수불자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장상목 동아대 교수〈사진〉는 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임을 밝혔다.

장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 일본 동경공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동선원 故혜월당 강만성 거사의 가르침을 받아 수행해왔다. 〈불교보감〉 〈성불의 길잡이〉 〈금강반야바라밀경 강론〉 등 다수의 불교서적을 편찬 할 정도로 불심이 깊다. 3월 1일 취임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장 교수는 “적극적인 대학교 불교학생회 지원을 위해 각 신행단체 및 기관 대표를 명예법사로 초빙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교리를 설명하기 보다 인생 선배로 경험을 나누고, 멘토가 되고 싶다. 출재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나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끝으로 “정보화시대 신비주의와 권위주의가 무너지고 보편성과 평등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불교가 사회변화에 도태되지 않고 현대인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