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한 백일장이 열렸다.

(사)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이하 부산 생명나눔)는 부산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20일 ‘제10회 생명나눔 시·산문 백일장’을 안국선원 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10회를 맞아 부산 생명나눔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서약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마련해 자살방지캠페인을 펼쳤다. 생명존중서약서는 어떤 경우에도 자살을 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에 서명하고 선서함으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다. 아울러 난치병 환우 치료비 지원을 위한 부산은행 공감기부 프로젝트에도 함께 동참했다.

이번 백일장의 공통주제는 ‘지우개’였으며 고등학생은 아버지, 중학생은 거울이 제시됐다.

백일장 시상은 오는 6월 2일 오후 5시 안국선원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생명나눔은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과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살예방캠페인 및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5월 23일 부산 선암사에서 진행했다. 업무협약 이후 부산 생명나눔은 장기기증 희망등록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 내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울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