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공연 중 영산재 불교 문화 유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년 상반기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에 부산 영산재가 5월 20일 부산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소개됐다.

일반인을 위한 전통민속놀이마당에 부산 영산재가 소개됐다. 불교문화를 유지계승하고 문화 사업으로 이끌어온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년 상반기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에 부산 영산재가 5월 20일 소개됐다. 전통민속놀이한마당은 부산 용두산 야외광장 및 종각 앞 상설무대에서 5월 20일~10월 28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전통문화를 일반인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장이다. 매주 마다 사물놀이패, 다대포후리소리, 부산농악, 가야금산조 등 전통 문화 가운데 한가지 만 선별해 무대를 꾸민다. 2017년 올해 5월 20일 시작을 알리는 첫 무대에 영산회상을 재현하는 부산영산재보존회의 부산영산재가 소개 되면서 대중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부산영산재보존회는 이날 국운융창을 기원하며 영산재 의식에 맞춰 천수 바라춤과 나비춤을 선보였다. 부산영산재보존회는 1993년 4월 20일 부산광역시지정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됐다.

부산영산재보존회 단체장 성림 스님은 “예로부터 영산재는 사물놀이를 이용해 중생에게 찾아가 문화로 법문을 전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안으로는 엄숙하게 법석을 마련하는 모습도 있어야겠지만 바깥차비로는 누구나 불교를 편히 접하도록 즐겁게 불교를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불교문화포교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홍보하고 계승 유지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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