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연구원, 채널 개설… 100편 동영상 업로드

불광법회를 개설해 도심포교의 새 장을 열었던 금하 광덕 스님<사진>의 육성 법문을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근현대 고승 유튜브 채널 ‘유일’
향후 700편 영상 업로드 예정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은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광덕 큰스님의 육성법문에 대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월 24일 밝혔다. 불광연구원은 이를 통해 광덕 스님의 가르침과 불광사상을 국내외에 전파하고, 전법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불광연구원은 올 초부터 광덕 스님 육성법문을 동영상 콘텐츠로 디지털화 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우선, 카세트테이프와 오디오 파일로 보존해 온 광덕 스님의 법문 700여 개 가운데 호법법문과 경전강좌 등 100편을 1차 대상으로 선정해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착수했다.

이후 △음질 보정 및 평탄화 작업, △내용 편집, △사진을 활용한 영상 제작, △자막 삽입, △재생 목록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불광연구원은 광덕 큰스님의 육성법문 자료에 수행과 전법활동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법문의 생동감을 더했다. 또한 100편의 동영상을 13개 재생 목록으로 분류해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효율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개설된 광덕 스님의 채널.

광덕 스님의 육성법문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불광연구원’을 검색하면 바로 채널에 접속할 수 있으며, 채널 상단의 ‘구독하기’를 눌러 채널 구독을 하면 신규 동영상 업로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불광연구원은 “근현대 선지식 중 유튜브에 개별 채널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튜브 외에도 불광사 홈페이지에 광덕 큰스님 법문 코너, 불광연구원 등의 불광 관련 사이트에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 등 다양한 SNS 채널도 활용해 법문 동영상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하 광덕 스님은 범어사에서 동산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5년 10월 종로 대각사에서 불광법회의 첫 문을 연 광덕 스님은 1982년 잠실에 불광사를 창건해 도심포교의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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