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당선… "나라다운 나라 만들겠다" 광화문서 연설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사진>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문재인 후보는 5월 10일 오전 12시 30분께 득표율 39.5%로 2위 홍준표 후보(26.4%)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전국 개표율은 48.1%

문 후보는 9일 밤 11시 45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홍준표ㆍ국민의당 안철수ㆍ바른정당 유승민ㆍ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도 사실상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을 잇달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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