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백양산 선암사가 템플스테이 운영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선암사는 템플스테이 운영관을 통해 불교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다채로운 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선암사(주지 원범)는 4월 26일 경내 템플스테이 운영관 앞에서 준공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성주사 회주 흥교 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선암

사 주지 원범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나성린 전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경과보고 축사 및 주지 원범 스님의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템플스테이관에 도움을 준 나성린 전 국회의원 외 1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주지 원범 스님은 “선암사는 원효 스님이 창건 하시고 그 후 선풍을 잇는 큰 스님들께서 주석하셨던 곳이다”며 “하지만 처음 주지로 부임했을 당시 이곳에는 해야 할 불사 숙제가 많게 느껴졌다. 오늘 템플스테이 운영관 준공식을 열면서 또 하나의 숙제를 푼 것처럼 생각된다”며 참가한 내빈에게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선암사 템플스테이관은 지하 1층에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1018㎡ 건축면적 311㎡ 현대식 한옥형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