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자애인 거주시설 찾아붙박이 장 설치, 생활용품 전달

전북지역의 승가모임인 ‘금강승가회(회장 송월스님. 군산 성흥사 주지)’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아 자비나눔행을 펼쳤다.

금강승가회 소속 11명의 스님들은 4월 21일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창혜복지재단 홍주원을 찾아 여성 거주시설에 250만원 상당의 붙박이 장을 설치해 주는 한편, 장애인들이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자비나눔 전달행사에는 회장 송월스님을 비롯해 화엄사주지 도성스님, 용담사 주지 정암스님, 장덕사 주지 청암스님, 연분암주지 지선스님, 성도암주지 영명스님, 약수정사 주지 선재스님이 참석했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터운 스님들로 구성된 금강승가회는 매월 정기적인 법회를 갖고 금강경을 독송하는 수행모임이다.

송월스님은 “이번 자비나눔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회원스님들의 뜻을 모아 어렵고 불우하나 이웃을 살피고 중증 장애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외롭지 않은 삶을 이어가길 바라는 원력으로 마련하게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