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범불교계 및 재가불자 포함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종교특별위원회 불교본부’가 발족됐다.

종교특위 공동위원장 강창일 의원은 “선진규 前조계종전국신도회장, 오영훈 의원 등을 수석부위원장에 임명하고, 범불교계 및 재가불자를 비롯해 전국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부위원장단을 구성했다”고 4월 21일 밝혔다.

강창일 의원실에 따르면 추미애 당대표를 상임고문으로, 같은 당 소속 불자 국회의원 김영주·김두관·권칠승·신경민·이개호·이원욱·기동민·이훈·전재수·정축숙 의원을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수석위원장단과 고문단, 지도위원단, 부위원장단으로 구성된 종교특위 불교본부는 1차 명단에 27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불교계 인사들로 2차 명단을 구성해 모든 종단을 아우르는 불교본부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강창일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불자들 간의 소통 네트워크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별 불교본부 지부장을 임명하고, 산하 지부를 구성해 전국적인 지지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지역불교계의 목소리도 적극 청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극단적 대립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과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부처님 가르침이야말로 우리사회가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들의 마음가짐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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