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역사박물관서 6월 25일까지

업경대(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7호). 사진제공=깅화역사박물관

전통사찰인 강화 전등사의 보물 수장고가 열렸다.

전등사 명부전에 봉안된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보물 제1786호) 등의 복장유물 및 전등사 소장 유물들이 6월 25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된다.

특히 명부전 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 다라니, 후령통,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및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등의 불경, 직물 등 다수 복장유물과 보물 제1908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 목판, 업경대(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7호) 등이 공개된다.

아울러 강화역사박물관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화ㆍ고창ㆍ화순 고인돌 사진전도 개최한다. 밀집도와 다양한 형식을 갖춘 고인돌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이번 전시회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군에 제10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맞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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