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순창문화의 집에서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전북 순창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암. 장덕사 주지)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4월 15일 순창 문화의 집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고창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선운사 재무국장 수찬스님, 교무국장 대일스님, 포교국장 도오스님 등 24교구본사 스님들과 대모암 주지 동산스님, 강천사 주지 종고스님, 구암사 주지 지공스님, 대흥사주지 일현스님, 만일사 주지 자영스님, 실상사 주지 병오스님을 비롯한 순창 사암연합회 스님들과 황숙주 순창군수, 이동희 순창사암연합 신도회장등 불자 1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국민의례, 삼귀의, 반야심경봉독에 이어 관불의식, 신도회 임원 임명장 수여,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법어를 통해 “사람은 누구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모든 사람이 모든 차별에서 벗어나 공정한 세상에서 살기 원한다” 며 “불교가 시대의 아픔인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신으로 치유해 분열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세상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화합과 치유를 통해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국민화합과 사회 통합을 지극히 발원한다”고 말했다.

청암스님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정진하는 불자들이 되기 바란다” 며 “불자들 마음마다 지혜의 등, 축복의 등, 나눔의 등을 밝혀 온 세상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기를 기원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 앞서 순창사암연합회장 청암스님은 이동희 순창불교신도회장, 손충호 남자회장, 서해숙 여자 회장, 김상우 사무국장 등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순창사암연합회는 4월 15일 순창문화의 집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봉축사를 하고 있는 순창사암연합회장 청암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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