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웅 툰 국가안보자문위 정부 두둔 ‘논란’

타웅 툰 국가안보자문역이 인공청소 논란에 반박하며 미얀마 정부는 갈등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4월 11일 보도했다.

타웅 툰 자문역은 “무슬림에 대한 인공청소를 실시한 바 없다”며 “그것은 갈등 당사자들의 문제이며, 정부는 그들의 상황을 해결하고 타협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부가 이 문제를 다루는데 많은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며, 잘못된 행동의 명백한 증거가 있을 경우 법에 따라 확고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웅 툰 국가안보자문역은 “우리는 무정부 상태를 해결하려 할 뿐”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이해당사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는 차별이나 인공청소와는 무관하다”고 정부의 주장을 두둔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서부 라카인주(州)에 위치한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의 난민수용소 폐쇄작업에 착수했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그는 수용소에서 풀려난 난민들의 거취와 수용소 폐쇄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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