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귀신사(주지 무여)가 보물 1516호 대적광전 소조 비로자나 삼불좌상 개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귀신사는 4월 8일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 이건식 김제시장, 김종회 국회의원, 나병문 김제시의장, 김제 보리수 합창단, 지역 불자등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귀신사 소조 비로자나 삼불좌상 개금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이 날 행사는 점안의식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금산사 월주 큰스님의 법어, 무여 스님 인사말, 감사패수여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무여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금산사 및 귀신사의 여러 스님들이 귀신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 왔으며, 보물 1516호인 귀신사 소조 비로자나 삼불좌상의 개금사업과, 지난달 말 귀신사의 명부전 불상과, 영산전 불상이 모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것 또한 귀신사의 제 위치를 찾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귀신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등 8점의 문화재를 보유한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천년 고찰로 신라시대는 화엄10찰에 해당될 정도로 거대한 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며 대부분의 전각과 문화재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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