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억 3천만원

부산여성불자회는 4월 12일 부산불교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20명을 초대해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총 43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 어머니들의 모임 ‘부산여성불자회’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22년 동안 인재불사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부산여성불자회(회장 왕선자)는 4월 12일 부산불교연합회 회의실에서 중·고등학교 학생 20명을 초대해 중학생 20만원 고등학생 30만원 총 430만원을 전달했다. 창립 후 부산여성불자회가 지급한 장학금 금액은 총 1억3천 여만원으로 알려져 여성 불자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이 날 부산여성불자회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불교신문, 법보신문, 현대불교신문에 발전 기금 50만원을 전달해 불교 복지와 문서포교를 응원했다.

장학금과 함께 부산여성불자회는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교계 언론사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여성불자회 총재 혜총 스님, 왕선자 부산여성불자회장, 백명숙 부산여성불자회 자문위원, 박대성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파라미타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왕선자 회장은 “20년 동안 인재불사를 위해 활동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동참이 이 있어 가능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더 많은 사회인들을 위해 베풀고 살아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왕선자 회장은 “20년 동안 인재불사를 위해 활동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관심과 동참이 이 있어 가능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더 많은 사회인들을 위해 베풀고 살아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혜총 스님은 “어떤 일이든 바라는 바가 있으면 목숨을 건다는 의지로 노력할 때 성취 된다. 부산여성불자회는 인재불사를 위해 목숨을 걸었기에 오늘과 같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도 자신의 본분을 지키고 노력하는 자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혜총 스님은 "원력을 성취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의지로 노력해야 한다"며 더욱 성장해 꿈을 이루는 청소년이 될 것을 발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이 두손을 모아 합장하고 반야심경을 낭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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