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향기로운 예술·문화축제’ 개최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은 4월 9일 기장 청량사 경내에서 ‘‘향기로운 예술 문화축제’를 개최해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3주 전부터 차와 명상을 접하기 시작했다는 기장 소방서 김한효 서장 외 6명이 직접 ‘향기입차다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불교문화와 예술의 향연
지역 예술인 발전 지원금 전달
기장 소방서 대원들 차시연
“문화로 지역 힐링 나설 것”

 

현직 소방관들이 죽비 소리에 맞춰 차를 우렸다. 그리고 부처님과 대중에게 차 공양을 올렸다. 화마의 현장에서 사람들의 목숨과 재산을 구하는 소방관, 그들의 마음에는 생명의 무게만큼 무거운 책임과 트라우마가 자리하고 있다. 긴장의 연속으로 지친 소방관들에게 차와 명상으로 힐링을 제안하고 참된 휴식을 제공하는 곳이 있다. 바로 기장차문화대학(학장 보혜)이다.

기장차문화대학 학장이자 기장불교연합회 문화국장을 담당하고 있는 보혜 스님이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을 창립하고 4월 9일 기장 청량사 경내에서 ‘향기로운 예술 문화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주 전부터 차와 명상을 접하기 시작했다는 기장 소방서 김한효 서장 외 6명이 직접 ‘향기입차다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茶시연 뿐 아니라 동래학춤, 가수들의 무대 공연이 마련돼 풍요로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은 차를 비롯해 문학, 음악, 춤 등 예술 분야를 지원하고 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뿐 아니라 지역민과 소통해 힐링과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지다.

향기로운 예술 문화축제 시상식도 개최됐다. △초의차인상 김대철 한국여천문화원 원장 △세향복지상 왕선자 부산백목련회 회장 △원효문학상 허경무 사)한글서체연구회 이사장 △청량예술공로상 이순희 부산불교작곡가협회회장에게 전달됐으며 부상으로 기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창립을 기념하며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은 창작기금 1000만원을 정영자 한국문인협회고문에게 전달했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 및 공연 2부는 본행사로 대회사, 격려사, 내빈 축사 등이 진행됐다. 3부는 ‘향기로운 예술문화축제 시상식’을 열고 상패와 기금을 전달했다. 상은 △초의차인상 김대철 한국여천문화원 원장 △세향복지상 왕선자 부산백목련회 회장 △원효문학상 허경무 사)한글서체연구회 이사장 △청량예술공로상 이순희 부산불교작곡가협회회장에게 전달됐으며 부상으로 기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창립을 기념하며 사)향기로운 문화동행은 창작기금 1000만원을 정영자 한국문인협회고문에게 수여했다. 3부는 茶 시연 및 공연 4부는 산사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봄꽃이 피어 있는 아름다운 산사에서 차향을 느끼고 아름다운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며 즐거움이다며 즐거워했다.

양산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춘희(44)씨는 “오늘 따뜻한 봄날 흥겨운 무대와 함께 아름다운 전통 차 문화를 접하고 볼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미숙(53·기장소방서 민원담당)계장은 “차를 통해 명상하고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태화(49·기장소방서 구조구급팀)주임은 “20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했다. 긴장의 연속인 업무 상황이지만 앞으로 향기로운 문화동행에서 진행하는 차 수업을 통해 명상하고 힐링을 얻는 시간이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사무실에 누군가가 오시면 따뜻한 차 한 잔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사장 보혜 스님은 “좋은 인연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봄날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은 저희 향기로운 문화동행의 출범을 알리는 시간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발전을 지원하며 고유 지역 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향기로운 문화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은 “좋은 인연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봄날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은 저희 향기로운 문화동행의 출범을 알리는 시간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발전을 지원하며 고유 지역 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사)세상을 향기롭게 이사장 정여 스님, 장안사 주지 정오 스님(기장불교연합회 회장)과 김한효 기장소방서장, 이경애 기장차문화대학부학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차문화교류회와 함께 청풍말차 시연을 선보인 보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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