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치료비 지원 선정 피사누ㆍ노선재 환자에게

사진 왼쪽부터 노선재 환자의 보호자, 불교중앙박물관 관장 현조스님, 피사누 환자의 보호자. 사진제공=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3월 치료비 지원 피사누ㆍ노선재 환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엔 생명나눔 이사 현조 스님(불교중앙박물관장)과 두 환자의 보호자들이 참석했다.

피사누(14ㆍ남) 군은 태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로, 2015년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중 갑작스러운 전신통증과 피부발진, 양안출혈 증상이 나타났다. 이때 피사누 군은 희귀난치병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노선재(40ㆍ여) 씨는 일용직근로자로 근무하며 수급비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난소암 말기란 판정을 받았다. 미혼모로 13년간 홀로 육아를 책임져왔는데, 현재까지 발생한 고액의 의료비와 장기간 입원으로 인해 가정이 모두 심리ㆍ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이사 현조 스님은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아 꼭 사회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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