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4월 9일 신륵사서 묘목장 개장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생명들이 죽어간 자리에 보살의 원력으로 버드나무 10만 그루가 뿌리를 내린다. 그 첫 시작으로 여주 신륵사에 버드나무 묘목장이 개장된다.

2017년 강습지 생명보존 보호 활동으로 ‘4대강 살리기 버드나무심기 사업’을 천명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는 4월 9일 신륵사에서 버드나무 묘목장을 개장하고 삽수를 심는다. 불교환경연대는 이날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전국 4대강 인근에 10만 그루의 버드나무를 심는다.

불교환경연대는 “강과 하천에 수질개선 효과가 큰 버드나무를 심어 강을 정화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나무를 가꿀 예정”이라면서 “버드나무숲과 수질개선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많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독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삽수식 후엔 여강으로 이동, 4대강 사업으로 죽어간 생명들을 위로하며 강길 걷기와 대화마당을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 조계사 앞에서 오전 10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02)7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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