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노덕현 기자] 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범사회적 나눔행사 ‘더 나눔’을 전개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은 4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더 나눔’은 사회복지재단이 17년간 진행해 온 ‘난치병어린이 돕기 3000배 철야정진’의 확대 행사로 난치병어린이 외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이 참여한다. 또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후원자 등 총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주요 스님들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희망을 전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시간을 함께한다.

홍보대사 김성녀와 양하영, 가수 장윤정과 박완규 등도 음성공양을 통해 희망과 감동이 넘치는 나눔 한마당 만들기에 함께 한다. 또 행사에서는 난치병 치료비 지원을 받아 건강이 호전된 김성재 어린이가 참석해 감사편지를 낭독한다. 또 국내 및 라오스에서 난치병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영상소개, 치료비 모연금 전달식 등도 진행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나눔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행사를 통해 메말라가는 인간애를 되살려,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더 나눔’ 행사는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기관과 동국대, 중앙승가대, 매일유업, 이마트 등이 후원한다. (02)723-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