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쁘레이끄랑 마을에 전기 및 교육용 TV 지원

사단법인 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는 3월 22일 캄보디아 쁘레이벵주 쁘레이끄랑 마을에 전기와 교육용 TV를 지원했다. 사진제공=위드아시아

전기가 없어 밤이면 칠흑보다 어둡던 캄보디아의 한 마을에 자비의 빛 한줄기가 내리게 됐다. 불교계 NGO 위드아시아가 전기를 보급한 것이다.

사단법인 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는 3월 22일 캄보디아 쁘레이벵주 쁘레이끄랑 마을에 전기와 교육용 TV를 지원했다.

쁘레이끄랑 마을은 전기가 없어 밤이면 주민들의 불편이 극심했다. 캄보디아 국가 전체 전기 보급률은 68%에 달하지만 수도권이나 도심에 집중돼 있어 시골지역은 전기가 보급되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이다.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주민들이 직접 전봇대를 구입해야해 경제적 사정이 넉넉지 않은 마을 주민들이 전기를 사용하는 일은 굉장이 어려웠다.

이번 위드아시아의 전기 지원으로 200여 주민들이 전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사장 지원 스님은 “마을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캄보디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전기 지원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터부 쁘레이뽀은면 면장은 “수백 년 동안 전기가 없었는데 너무 감사하다”면서 “TV를 통해 전 세계 뉴스를 보며 마을 아이들이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위드아시아는 아시아 지역 빈곤 소외계층 및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불교계 국제구호 비영리 법인이다. 지난 12년 간 북한 어린이 인도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인도ㆍ태국ㆍ라오스ㆍ미얀마ㆍ캄보디아 등에 학교 및 공부방 건립과 더불어 우물, 지붕개보수 등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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