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담양·영암 등 정기 사찰순례 및 지역행사 참여

백양사는 장성 지역법회 창립을 시작으로 지역별 신도조직 활성화에 나섰다.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가 광주·장성 등 지역법회를 열고 신도조직 활성화에 나선다.

백양사는 2월 22일 장성군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장성 지역법회(지도법사 일묵)를 봉행하고, 장성지역 불교신도들의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장성군 관내에 거주하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법회에는 지역불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불교 활성화를 다짐했다.

고불총림 방장 지선 스님은 법어을 통해 “어느 때보다 지혜를 밝히는 자기수행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지역법회지만 꼭 참석해 마음부처를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초대 장성지역법회장으로 선출된 서희숙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성읍내에 살면서 불자들 얼굴도 모르고 살았다”며 “불자들이 모여 함께 정진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백양사 포교국장 혜오 스님은 지역법회 결성에 대해 “지역 여건상 절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류활동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법회를 신설했다”며 “매월 정기적인 사찰순례와 지역행사 참여를 통해 법회를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법회는 매월 1회씩 개최하며, 향후 담양·영암·나주·함평 등 백양사 인근 읍면지역과 대도시인 광주의 각 구별의 신도들을 대상으로 결성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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