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신입 유학생 대상으로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는 3월 12~13일 호남대 외국인 유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유학 온 학생들은 백양사에서 1박2일 동안 입학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템플스테이는 한국생활을 새로 시작하는 유학생들이 불교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활을 보다 알차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사찰예절 교육과 저녁공양, 타종체험, 탑돌이, 아침예불, 명상, 다도, 단주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사찰문화를 체험하고, 담양 죽녹원 등 인근 문화유적 등을 답사했다.

인항 유학생학생회 회장은 “유학생활 중에 경험해 본 여러 한국 전통문화체험 중 이번 백양사 템플스테이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유학생들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