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무대 무각사, 초군장교 환영법회 봉행

 

광주불교연합회장 연광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장성 상무대 무각사(주지법사 해징)는 3월 12일 대웅전에서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연광 스님, 조계종 군종교구 총무부장 지선 스님, 만경사 주지 증현 스님을 비롯해 기계화 학교장 고광세 소장과 초임장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초군장교 환영대법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환영법회에서는 5개 병과인 보병, 포병, 기갑, 화학, 공병에 임관한 소위 장교 중 불자들을 대상으로 법문하고, 위문품이 전달됐다.

처음 장교로 임관한 불자군인들을 위한 환영법회가 열렸다.

연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세상에는 크게 3가지의 종교가 있다. 첫 번째는 인간의 모든 것이 정해져 있어 그 운명을 따르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든 것은 신의 뜻에 의해 결정지어지는 것이며, 마지막은 자신이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며 “이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임 장교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잘 만들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증현 스님은 축사를 통해 “무릇 장교란 사병의 친형, 부모와 같이 아껴야 하며, 나라에는 든든한 기둥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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