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원불교조계종(종정 청봉)은 3월 11일 총본산 불광사(경남 양산시 주진동)에서 증명법사 종정 정산당 청봉 스님을 비롯한 갈마아사리 월오 스님, 교수아사리 원명 스님 등이 증명한 가운데 제5차 금강계단 및 보살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수계의궤에 따라 거향찬, 청성, 청사, 개도참회, 장궤, 연비의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서 대종사 8명, 종사 4명, 대덕 4명, 보살계 35명이 수지했다.

이날 종정 청봉 스님은 “오늘날 금강계단을 수여한 스님께서는 더욱더 중생제도로서 정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우리의 이상인 정토구현의 대승보살을 실천하기 위한 많은 포교를 펼쳐 종단 발전에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보살계를 받은 불자들에게는 ‘계(戒)는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와 같고 바다를 건너는 배와 같으며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다’는 경전구를 강조했다.

청운 경남남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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