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영산재 ‧ 군경묘지 합동위령재 계획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8호 영산작법보존회(회장 혜정 동고사 주지)가 선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전북 영산작법 보존회는 3월 13일 전주시 중노송동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전수관 보문사 법당에서 선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신중작법, 상주권공, 다례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전북영산작법보존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전통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다례재는 회장 혜정스님, 부회장 영산스님, 교육원장 지산스님, 총무 정수스님을 비롯한 영산작법보존회 회원스님들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스님, 불자 100여명이 동참해 범패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진감국사 혜소스님을 비롯한 역대조사 38위의 가르침과 의미를 되새겼다.

 혜정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래전 봉서사 부도전에서 다례재를 모신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선대조사 다례재를 다시 모실수 있게 됐다” 며 “그동안은 여법한 공간이 없었으나 이제 전수관이 건립된 만큼 정기적인 다례재를 봉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영산작법보존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열고 2017년 사업계획안등을 의결했다. 이날 감사에는 선국스님이 선출됐다.

 영산작법보존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기적인 교육과 봉사활동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금년중 대규모 영산재와 군경묘지 합동위령재를 봉행하기로 결의했다.

▲ 전북영산작법보존회장 혜정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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