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 포교사의날 개최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전국 5000여 포교사들이 한데 모여 불교 혁신을 위한 새로운 서원을 세웠다. 조계종 포교사단(사단장 윤기중)은 3월 12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제4회 포교사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포교사단은 포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 정비 및 사회공헌 사업을 보다 활발히 펼칠 것임을 밝혔다.

윤기중 조계종 포교사단장은 “10년 만에 불교 인구가 300만명이 줄어든 결과에 대해 종단의 포교사로서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신행혁신운동과 결부해 1인 1수행법 갖기와 신도등록 활성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전법활동에 매진해 온 포교사들과 단체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1세대 포교사인 권대자 대구지역단 포교사와 군법당 불사에 앞장선 인천경기지역단 김포강화지역팀이 총무원장상을 받았으며, 개인 37명과 36개 팀에게 포교원장상, 총재상, 단장상 등이 수여됐다.

한편, 조계종 포교사단은 2000년 3월 12일 1200여 포교사들로 구성돼 출범한 이후 서울지역을 비롯한 13개 지역에 지역단을 구성하고 5000여 명의 포교사들이 전법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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