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IOC 및 정부 관계자 60여 명 참석…국제포교사 자원봉사

[현대불교=노덕현 기자]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IOC위원 및 조직위, 정관계자들을 위한 불교문화 체험의 장이 열린다. 평창 월정사는 3월 16일 오후 6시 ‘IOC집행위원 월정사 환영만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은 올림픽 경기 뿐만 아니라 문화올림픽을 기치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전통을 바탕으로 한 다앙한 문화체험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만찬은 한국 고유의 불교문화를 IOC 측에 알리기 위한 행사로 IOC집행위원 14명과 평창올림픽 조직위 지휘부 10명, 강원도지사, 문체부 차관, 강릉시장, 평창군수 등 정관계자 5명, 유승민 IOC선수위원, 황영철 · 권성동 · 염동열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월정사 측에서는 주지 정념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조정래 작가도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사물의식 관람을 시작으로 승무 등이 펼쳐진다. 대법륜전에서의 만찬 후에는 월정사 전나무길 산책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월정사 환영만찬에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구조기술학술위 부회장인 조인숙 포교사를 비롯한 조정희, 도여정, 유춘선 국제포교사 등이 통번역 봉사 및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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