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스님, 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 전시

▲ 불교지화 명인 정명 스님.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16세기 조선시대 감로탱화가 부처님을 찬탄하며 지극한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장엄물, 불교지화로 재탄생한다.

불교지화 명인 정명 스님(조계종 연화세계 주지)323~26일 열리는 ‘2017 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 불교전통지화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서 정명 스님은 16세기 조선시대 감로탱화 속 전통불교의식의 재현을 불교지화로써 재현한다.

감로탱화는 우리나라서 일본으로 유출된 문화재로, 교토 류간사에서 봉안되고 있던 것을 지난 2010년 주지 에지마 고도 스님이 자발적 의사로 기증해 400년 만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돌아와 화제된 바 있다.

정명 스님은 문화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전승되고, 시대에 따라 발전돼야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된다이번 특별전을 통해 불교지화가 가지는 가치와 역사성, 재현을 통한 기법복원 등을 통해 그림 속 장엄물들이 우리들 삶으로 화들짝 뛰어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교전통지화 특별전은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 후 오후 1시 별도의 개막행사를 갖는다. 아울러 24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불교와 무속 지화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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