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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복지재단, 경제취약계층 자활 통로로 ‘우뚝’2012~현재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성과 주목

   
▲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통해 대출 지원을 받은 '주영텔레콤' 박상훈 대표가 사업장 운영 관련한 상담을 받고 있다. 조계종복지재단은 대출 지원 후에도 사후 관리 일환으로 매달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저금리로 창업경영개선 자금 대출
5년 간 177개 업체 30여 억 지원
저소득층 대출지원은 45.8% 달해
템플스테이 등 프로그램 만족 커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은행 대출은 꿈도 못 꾸는 경제취약계층. 이들을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실시 중인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사업이 저소득층 자립 구원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이크로크레딧은 우리나라에서 미소금융으로 불리며 각 지역자치단체마다 저소득층에 대한 창업지원제도로 널리 상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소상공인이 고정저금리(1.8%)로 창업자금 또는 경영개선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조계종복지재단은 서울시로부터 연간 일정금액을 할당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 지원하는 일을 수행한다. 보증료율은 0.5%, 상환기간은 총 5, 대출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조계종복지재단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77개 업체가 약 296,890만원을 대출받았으며, 이중 81개 업체(45.8%)가 저소득층에 해당돼 눈길을 끈다. 이처럼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소상공인도 대상자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후관리 일환으로 경영컨설팅 및 다양한 창업교육도 지원해 만족도가 높다.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의류업을 하고 있는 남강숙 대표는 “20년 간 옷장사를 하면서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조계종복지재단을 만나 다양한 의류를 비치할 수 있게 돼 자금운영이 원활해졌다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좋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웃어보였다.

또한 동작구에서 주영텔레콤을 운영 중인 박상훈 대표는 지인 소개로 조계종복지재단의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알게 됐는데, 사업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또한 매달 방문해주시는 사업장 운영 관련 상담도 세무회계 부분서 꼼꼼히 점검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조계종복지재단은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할당받은 91,500만원 중 91,400만원 총 42개 업체에 대해 대출을 지원하며 99% 지원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012~2015년에 비해 높은 비율일 뿐 아니라,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수행하는 다른 기관들이 할당액을 번번이 채우지 못하는 점에 비하면 월등한 성과다. 조계종복지재단은 이에 대해 홍보 및 템플스테이 효과라고 자체 평가했다.

조계종복지재단 측은 지난해 처음 마이크로크레딧 지원 대상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열어 대상자들이 크게 만족했다이런 특화 프로그램과 경영컨설팅 및 창업교육 등 사후관리 서비스가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지인 소개를 통한 지원 신청자가 크게 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통한 지원 내용은 크게 창업자금과 경영개선자금으로 나뉜다. 먼저 창업자금은 신규 창업준비자 및 창업 6개월 미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 이내 자기자금 투자범위 내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경영개선자금은 창업 6개월 이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20세 이상 서울소재 사업장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자영업자(연간소득 3,000만 원 이하) 서울희망플러스통장 저축 완료자 실직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둥이가정(자녀 2인 이상, 막내자녀 만 13세 이하)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중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다만 위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도박사치향락 등 사회건전문화 저해업종 주류담배 등 국민건강유해업종 서울시 외 지역 금융거래 부적격자(신용관리정보 등재, 개인회생, 신용회복지원, 파산, 면책, 재산 압류 및 가압류 등) 타 지역 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이용시 중 1개 사항이라도 해당되면 지원 불가하다.

지원 희망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www.jabinanum.or.kr)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주민등록등본초본 원본 신분증 사본 대상자입증서류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거주지임대차계약서 사본과 함께 조계종복지재단 측에 제출, 추후 절차를 거쳐 우리은행으로부터 최종 대출 승인을 받게 된다.

한편 본지는 지난 3월 8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과 체결한 경제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매월 1회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관련 기사 게재를 통해 본 사업을 홍보하고, 경제 취약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을 넓힐 예정이다.  

 

 

   
▲ 지난해 소상공인 가족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신나는 기획' 조승환 대표 가족 모습.

박아름 기자  pak502482@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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