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철수 이어 재차 ‘통합’ 당부
[현대불교=윤호섭 기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방을 받고, 안철수 의원에 이어 재차 ‘통합’을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3월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남 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서 남 지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원장님께서 통합의 메시지를 주셨는데 지금은 국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하나로 묶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또 “지난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오찬을 하며 극단적인 사람을 빼고 연정하는 게 좋다고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자승 스님은 “연정과 협치는 정치서 가장 중요한 행위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연정을 (경기도서) 미리 연습하셨으니 큰 뜻을 이루시길 바라며, 당 경선을 잘 통과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스님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통합이 시작된다”며 “권력을 공유하는 것이 연정의 기본이지 연정을 얘기하며 권력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은 동상이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