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신행 어린이 불자 양성 주춧돌

▲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가 3월 12일 대웅전에서 어린이 유발상좌 인연맺기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열반절을 맞아 어린이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인연을 맺어주는 시간이 열렸다.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가 3월 12일 대웅전에서 ‘어린이 유발상좌 인연맺기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혜원정사는 매년 열반재일을 맞아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수계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 주지 원허 스님은 마정수기로 아이들에게 계를 내리며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발원했다.

원허 스님은 마정수기 의식으로 참여한 아이들을 격려했다. 마정수기는 계를 수지하는 법석으로 ‘부처님께서 미래에 부처가 될 사람의 이마를 어루만졌다’는 <본생담>의 경전내용에 근거한 의식이다.

이번 해에는 5명의 어린이가 수계를 받았으며 가족 등 30여명이 동참했다.

원허 스님은 “수계 법회는 어린이들에게 인생의 멘토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했다. 아이들이 불제자로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니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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