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부터 예술경영학과 강의… “실무 중심 강의할 것”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이 3월 13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집밥 백선생’ 등을 통해 ‘쿡방’ 열풍을 이끌고 있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동국대 객원교수로 임용됐다.

동국대(총장 보광)는 “백 대표를 이번 봄학기부터 문화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객원교수로 임용했다”고 3월 14일 밝혔다. 백 대표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및 학부생 대상의 강의는 물론 문화예술최고위과정에서도 강단에 설 예정이다.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은 3월 13일 동국대 본관 4층 총장접견실에서 객원 교수 임명장을 수여하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 대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하고 있는 경영노하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우지 못하는 실무를 중점적으로 가르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백 대표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더본코리아를 설립했다.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등으로 유명한 더본코리아는 2017년 2월 기준 36개 브랜드 1,370여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백 대표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젼’, SBS ‘3대천왕’, tvN ‘집밥 백선생’ 등에 출연하며 요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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