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는 노력 필요해"

▲ 금정총림 범어사가 3월 11일~13일 대웅전에서 ‘국가안녕, 국민통합, 국론통일을 위한 3일 특별기도’를 회향했다.

국가 안정을 위한 기도로 화합을 발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가 3월 11일~13일 대웅전에서 ‘국가안녕, 국민통합, 국론통일을 위한 3일 특별기도’를 회향했다.

특별기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선고를 받은 후 정치 이념과 분쟁을 넘어 화평을 기원하고 나라의 안정을 발원하는 시간으로 열렸다.

기도에는 주지 경선 스님과 총무국장 원타 스님을 비롯해 국장 스님들과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 주지 경선 스님은 국태민안을 발원하며 의견이 달라도 서로 존중하고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향을 맞아 주지 경선 스님은 “판시는 됐지만 의견은 각자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마음이다. 극한으로 치우쳐 서로를 힘들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며 “우리 불교에서는 팔만대장경을 제작하고 기도하며 그리고 고려대장경 등을 방편 삼아 국난이 있을 때 마다 마음을 모았다. 이번 기도도 함께 마음을 담아 의견을 모으고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찾아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 불자들은 3일 동안 특별기도에 동참해 국가안녕, 국민통합, 국론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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