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서 ‘세계유산 백제’ 특별전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신라 왕경이었던 경주서 백제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는 첫 전시가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서는 정림사 출토 소조불 및 대당평제비탁본, 미륵사지 서석탑 출토 사리병 및 사리봉 영기 등 백제 불교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는 불교유물도 다수 소개돼 눈길을 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과 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남궁영)37~57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를 기념하는 특별전 세계유산 백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주와 부여, 익산 3지구를 중심으로 8개 세부 지구로 다시 나누어 도시 특성과 경관에 맞춰 유물들을 조명한다. 특히 신라 왕경서 열리는 첫 백제 관련 전시인 만큼 신라 문물과의 비교적 시점도 관람객들에게 이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여 출토 대형 치미와 광배 등 약 800점 유물이 전시된다. 또한 공주부여익산 지역의 8개 유적을 드론으로 촬영한 대형 영상을 비롯해 백제금동대향로, 서동요 등 5개 영상이 함께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054)740-7535

 

▲ 미륵사지 출토 금제사리내호와 금동제사리외호(사진 왼쪽) 미륵사지 출토 금제사리봉영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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