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신축이전 개원 법회 봉행

▲ 경남 김해 바라밀선원이 2월 25일 개원한 법당에서 신축이전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현대불교=하성미 기자] 경남 김해 바라밀선원(주지 인해)이 2월 25일 개원한 법당에서 신축이전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김해 지역에 바라밀선원을 열고 포교를 한지 4년 만에 이룬 결과로 눈길을 끌었으며 기도와 정법을 위한 도량으로 발전해 김해지역 도심 사찰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신축 개원한 법당은 현대적 건물 양식을 선보여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 및 쉼터로 회향 될 다짐이다.

개원법회는 부처님께 육법공양을 올리며 모든 불자들이 마음을 함께 모았으며 타종과 삼귀의, 반야심경으로 법회 시작을 알렸다. 바라밀선원 조실 지안 스님이 법어로 그동안 불사에 동참한 모든 불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홍법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동화사 한문불전 대학원장 선지 스님과 민홍철 국회의원이 축사로 기쁨을 더했으며 주지 인해 스님의 축원과 청공여성불교중창단의 음성 공양으로 마무리 됐다.

지안 스님은 “불사는 홍법을 위한 것이다. 이 인연 공덕으로 불자와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옛 말에 절이 하나 지어지면 도울 비 그리고 도울 보를 써서 비보라는 말을 사용했다. 비보사찰이란 혼란한 시대에 나라의 혼란을 잠재우고 재앙은 사라지며 중생의 고통이 사라지도록 도운 절이다. 비보 사찰처럼 그 역할을 담당하는 바라밀 선원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조실 지안 스님은 바라밀 선원 발전을 격려하며 비보 사찰로 지역과 불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찰로 거듭나기를 당부했다.

바라밀 선원은 2013년 6월 김해 내외동에 문을 열었다. 4월 10일 주지 인해 스님은 포교도량 불사를 발원하며 1000일 기도를 입재하는 동시에 불교대학 기본반 1기를 개강했다. 현재 불교대학 8기에 이르렀으며 불교 아카데미 <법화경>을 시작으로 <금강경><육조단경> 등을 교재로 경전반을 열었다. 개원 4년 만에 신축 개원한 법당으로 이전했으며 기도와 정법을 두 축 삼아 포교에 앞장섰다. 특히 주지 인해 스님은 지난 2016년 1월 22일 1000일 기도를 회향하고 3월 20일 제2차 1000일 기도를 입재해 정진 하며 포교를 향한 다짐을 굳건히 하고 있다.

개원 법회는 바라밀선원 조실 지안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부산연합회 사무총장 정관 스님, 창원 용잠사 주지 원공 스님, 미타선원 행복선수행센터 선원장 하림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인해 스님은 “김해 지역은 불교 역사에 있어서 김수로 왕이 부모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절을 지을 정도로 불심이 깊은 지역이고 중요한 곳이다”며 “앞으로 이 도량을 기점 삼아 불교 포교를 위한 새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사찰과 연계해 더욱 정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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