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불자회·중앙신도회·대학생불교연합회 등에 제안

▲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장 진관 스님이 2월 27일 서울 조계사 대설법전서 국정 역사교과서 불교서술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장 진관 스님이 국정 역사교과서 불교서술의 미진함을 비판하며 각종 신행단체에 공동연구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진관 스님은 227일 서울 조계사 대설법전서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한 긴급토론을 열고, 지난 1월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불교서술을 지적했다. 스님은 고구려가 왜에 불교를 전한 역사 신라 원광·자장·원효·의상 등 호국불교사상 ·당나라 신라와의 불교 교류 조계종 및 처태종 창종 역사 왜란과 호란 승군의 역할 등이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진관 스님은 이미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고, 이를 채택하겠다고 밝힌 학교도 전국 1곳에 불과하지만 내용상 오류나 미진한 점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한국교수불자연합회와 조계종 중앙신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에 공동연구에 나서자고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불교사 부분에 대한 교육부의 수정 의향이 있다면 함께 토론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