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7일 서울 조계사서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조계종 제14대 종정으로 재추대된 진제 스님〈사진〉의 추대법회가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은 오는 3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진제 스님 제14대 종정 추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는 종단 원로 및 중진 스님과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제 스님은 지난해 12월 5일 열린 종정추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종정으로 재추대됐다. 향곡 선사의 법맥을 이은 진제 스님은 평생을 간화선 대중화와 세계화에 매진했다.

스님은 1998년과 2000년 백양사에서 열린 무차선대법회에서 초청 법주를 맡았으며 2009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백고좌대법회를 여는 등 한국불교의 간화선 전통을 계승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제13대 종정 취임 후 간화선 부흥을 위해 2015년 5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만 불자가 참여한 간화선 무차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진제 스님의 임기는 3월 26일부터 5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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