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사 로터스갤러리, 3월 3일~5월 30일 ‘꽃과 풍수’ 특별전

▲ ‘꽃’ 오승윤 作. 65x94cm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광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는 33~530일 오승윤 화백 특별전 꽃과 풍수를 진행한다. 오승윤 화백(1939~2006)은 청5가지 오박정색을 기본으로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화려하게 표현한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선 오승윤 화백의 오방정색 풍수 작품 가운데 20호 변형 캔버스 시리즈와 꽃을 소재로 한 작품을 다수 소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윤 화백은 꽃 그림 뿐 아니라 풍속화와 풍경화에 한국인의 정신과 본질을 불어넣은 한국화단의 독보적 존재로 평가받는다. 특히 오방색을 사용해 독특한 조형적 실험을 완성한 풍수시리즈는 한국의 순수하고도 절제된 미를 드러낸 작품이다.

로터스갤러리 측은 따뜻한, 봄날 오방정색의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오승윤 화백의 꽃과 풍수전을 개최한다오 화백의 오방색 꽃에는 꽃이 가진 사랑과 감사, 위로의 의미와 함께 평화, (), 순수함을 담고 있다. 풍수 작품에는 우주의 본질, 자연과 인간의 조화, 평화 메시지 등이 함축돼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오승윤 화백의 특별전 꽃과 풍수개막행사는 33일 오후 6시 진행된다.

 

▲ 추색. 2005. 33×7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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