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정구불교연합회 회장 고담 스님

▲ 부산 금정구불교연합회 신임 회장 고담 스님
[현대불교=하성미 기자] “부산 금정구불교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 사찰 동참을 이끌어 내고 조직을 구체적으로 구성해 여러 대덕 스님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 일 것이다. 부산불교의 화합에 이바지 하고 지역구 활동을 통해 금정구 지역 포교에 앞장 설 것이다”

부산금정구불교연합회 신임 회장에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사진>이 임명됐다. 2월 20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고담 스님은 금정구 지역의 불교 역할 활성화 및 포교를 위해 회원 사찰 동참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고담 스님은 “2012년 조사결과 금정구 내 현재 등록된 사찰이 81개이다. 하지만 현재 금정구불교연합회 활동은 전무한 상황이다. 오늘 이렇게 급히 임명장을 받게 된 것은 부산불교연합회 회장이신 경선 스님의 당부처럼 소통과 단합을 위해 노력해 불교발전에 이바지 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란 뜻으로 알고 명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정구불교연합회 활동의 중요 과제 중 하나는 부산불교연합회의 여러 활동에 조력하는 것이다. 회장 경선 스님은 현재 여러 과제 중 신행 단체 및 승가의 화합을 강조하고 계신다. 함께 발맞춰 힘을 다해 돕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고담 스님은 부산 금정경찰서 경승, 청송교도소 교정위원회 고문, 대구지방교정청 운영위원, 법무무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인재불사 및 지역 자비 나눔에 앞 장 서고 있다. 네팔 대지진 당시 3만 달러 성금 전달, 부산대 행정고시생 지원, 동국대학교 장학금 및 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에서 ‘모범선행시민상’과 부산 금정구에서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구민 표창’을 받았다. 이날 임명식에서도 백미 50포 1000kg을 지역민을 위해 회향해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한편, 임명식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태고종 원로의원 경담 스님, 연화종 종정 동원 스님, 법해사 주지 탄준 스님, 보광정사 주지 지홍 스님과 천불정사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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