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마다 법회 통해 수행원력 점검

 

고창 선운사가 관음천일기도 입재를 시작으로 1,000일에 걸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선운사(주지 경우)는 2월 11일 대웅보전에서 관음천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사진〉 이날 법회는 동안거 해제일을 맞아 해제법회 및 정초기도 회향법회도 함께 진행됐다. 법회에는 총무국장 심학 스님, 선운사 초기불전 불학승가대학원장 환성 스님,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장 대원 스님 등 사중 스님과 불자 100여 명이 동참했다.

관음천일기도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천일기도를 통해 관세음보살의 위신력을 바탕으로 한 세계평화와 지역 발전, 가정의 안녕을 기원했다.

심학 스님은 불자들에게 “천일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의 원력으로 끊임없이 기도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입재한 선운사 관음천일기도는 오는 2019년 11월 17일 회향하며, 100일째마다 별도의 법회를 열어 저마다의 기도와 수행원력을 점검한다.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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