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참불선원, 법당에 석가모니불 점안
서울 참불선원, 법당에 석가모니불 점안
  • 윤호섭 기자
  • 승인 2017.02.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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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 형태로… 보광·혜국 스님 법문

▲ 참불선원 부처님 점안 대법회에서 해인사 희랑대 조실 보광 스님이 법문하고 있다.
[현대불교=윤호섭 기자] 서울 참불선원이 개원 4년 만에 석가모니불상을 조성했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217일 경내 법당서 부처님 점안 대법회를 봉행하고, 점안식과 해인사 희랑대 조실 보광 스님·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 초청법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월암 스님을 비롯한 수좌스님들과 선상신 불교방송사장, 정연만 환경부차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불선원에 봉안된 석가모니불상은 석굴암 본존불을 모티브로 삼아 초기불교 원형의 모습에 가깝게 조성됐다.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은 “10여 년간 각고의 기도 끝에 조성한 초기불교 원형불상에 두 분의 선지식과 수좌스님들을 모시고 부처님을 점안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이번 불상 조성을 계기로 참불선원이 시대를 선도하는 승가 발전과 재가자 수행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랑대 조실 보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는 흔히 불상을 봉안했다고 하지만 사실상 출현했다고 보는 게 맞다. 단순히 중생 수준에 머물지 말고 나도 부처님처럼 되겠다는 서원을 실천해 자리(自利)와 이타(利他)가 둘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은 석가모니께서 본질은 죄에 물들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은 희망의 언어다. 봄이 오는 것을 오지 말라고 싸우지 않듯이 감정에 휘둘려 번뇌망상에 빠지지 말고, 연기공성을 깊이 새겨 마음의 눈을 뜨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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