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탄허 강숙’ 3월 13일부터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강원 전통 방식으로 경전을 강독하는 강좌가 마련된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은 오는 3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16주 동안 두산위브 파빌리온 634호에서 2017년 탄허 강숙(呑虛講塾) 강좌를 진행한다.

강의 방식은 한문 불전 원전 독해로 이번 강좌에서는 <벽암록>을 비롯해 <대승기신론>, <원각경>, <서장(書狀)>에 대한 강독을 진행한다.

강사로는 前 동화사 강사 대진 스님을 비롯해 석지현, 은정희 前 서울교대 교수, 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가 참여한다.

수강 접수는 2월 13일~ 3월 10일이며, 과목당 15~20명만 받는다. 수강료는 1과목당 20만원이며, 전과목을 수강할 경우 50만원이다. 교재비는 별도.

접수 방법은 도서출판 민족사 홈페이지(http://www.minjoksa.org)에서 지원서 내려받은 후 이메일(minjoksabook@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월정사는 “<화엄경> 등 강원 교재를 완역하셨던 탄허 스님의 교육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탄허강숙’을 개원한다”며 “원전 강의로서 한문 독해 실력을 높여 한문 불전을 번역할 수 있는 불교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02)732-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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