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스리디히 공생초 기공식

▲ 네팔 스리디히 공생초등학교 기공식을 진행중인 신두팔촉 디히마을 주민들과 학생,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들

[현대불교=박아름 기자] 지구촌공생회의 장기재건사업, 네팔 산골학교 건립의 7번째 학교가 첫 삽을 들었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29일 신두팔촉 디히마을서 네팔 산골학교건립 7번째 프로젝트 스리디히 공생초등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6칸 교실과 2칸 화장실을 보유했던 스리디히 초등학교는 2015년 네팔 강진으로 모두 무너졌다. 이에 90여명 학생들이 양철로 만든 임시교실서 배움을 이어왔다. 특히 극심한 폭우로 지반이 약화돼 잦은 산사태가 발생, 학교 건립을 위한 건축자재 운반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 2월 도로가 확보되며 학교 재건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지구촌공생회는 후원회원들의 기금 약 7,500만원으로 스리디히 공생초등학교 재건사업에 나선다. 교실 6칸과 화장실 4칸을 비롯해 책걸상, 수납장, 기자재, 펜스, 교문 등을 갖출 예정이다. 6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2015년 네팔 강진 긴급구호 이후 장기재건사업 일환으로 산골학교를 건립 중이며, 2016년부터 사회적기업 굿핸즈를 운영해 네팔 빈곤여성들의 소득증대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네팔 스리디히 공생초등학교 기공식을 진행중인 신두팔촉 디히마을 주민들과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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