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1년 봉축표어… 국민 화합 의미

[현대불교=윤호섭 기자]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는 불기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을 선정해 216일 발표했다. 올해 봉축표어는 조계종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이 깊다.

봉축위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우리 모두 세상의 주인공이며, 하나같이 존귀한 존재임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또한 모든 인간은 성별·나이·사상·종교·빈부·취향 등 모든 차별로부터 해방돼야 한다는 대자유의 선언이기도 하다면서 모든 갈등은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며, 이를 세상의 주인공인 내가 지혜와 자비심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때 행복한 세상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봉축위는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 슬로건으로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연도별 봉축표어는 예년처럼 별도로 선정·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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