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수 회장 “멈추지 않는 원력으로 이어 갈 것”

▲ 부산불교거사림은 정기법회 1000회를 기념하며 2월 14일 부산불교신도회관 법계정사에서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부산불교거사림(회장 공병수)의 정기법석이 1000회를 맞았다. 오직 정법을 알리고 실천하고자 시작된 법회로 그 역사가 45년이다.

부산불교거사림은 1000회를 기념하며 2월 14일 부산불교신도회관 법계정사에서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전 중앙승가대학 총장 종범 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범어사 재무국장 범수 스님, 부전선원 선원장 안국 스님 및 공병수 회장, 류진수 전 부산불교신도회 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불교거사림은 지난 법석을 회고하며 자리를 지켜준 불자들과 스님들의 원력으로 이 시간 까지 올 수 있었다고 참가한 대중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자비희사로 보살행을 실천한 안성이 보현회 회장과 배태순 불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치사했다.

공병수 회장은 “한국불교사에 전무할 1000회 법회가 부산불교거사림회를 통해 드러남이 자랑스럽고, 한국불교의 진일보의 디딤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짐을 숨길 수가 없다”며 “우직하게 한길로 가고자 했던 회원들과 스님들의 동참으로 가능했던 일이다. 변치 않는 원력으로 이어 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법문은 전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의 특별 법석으로 진행됐다. 종범 스님은 지난 1975년 부산불교거사림 지도법사로 시작해 현재까지 법문을 담당하고 거사림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종범 스님은 신수봉행(信受奉行)을 강조하며 정법(正法)과 바른 수행으로 정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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