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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정사 "수행환경·시민 보호 위해 소송 불사할 것"2월 14일, 사찰 진입로 확장 요구 거리 행진

   
▲ 해운정사가 2월 14일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운정사에서 해운대역 광장 까지 ‘수행환경 보호’를 위한 거리 행진을 펼쳤다.

해운정사가 2월 14일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운정사에서 해운대역 광장 까지 ‘수행환경 보호’를 위한 거리 행진을 펼쳤다. 해운정사는 지난 8일 성명서를 발표한 후 조합원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일체 대화가 되지 않고 투기성 개발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며 “강력히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도보 행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정사는 “수행환경 보호를 위해 소송도 불사 할 것이며 시장과 구청장 퇴진 운동도 펼칠 것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 500여명의 사부대중은 수행환경 보호를 위해 해운대역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여 '진입로 확장'을 요구했다.

현재 해운정사 앞에는 올해 부산 최대 재개발지역인 해운대구 우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에 지상 39층 높이 아파트 3,030가구가 들어선다.

해운정사로 들어서는 진입로는 현재 왕복 2차로로 폭이 좁다.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면 대형 공사 트럭의 운행으로 신도들과 시민의 안전이 위험한 상황이다. 또 고층 아파트 건립은 사찰의 조망권과 일조권을 침해 할 뿐 아니라 공사 기간 동안 먼지로 심각한 수행환경 훼손에 처하게 된다.
   
▲ 해운정사는 "현재 진입로는 2차로로 좁아 교통 교행이 어렵다"며 "공사가 시작되면 대형 차랑 운행으로 시민들과 신도들의 안전을 보장 할 수 없다"고 강력히 성토하고 "안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해운정사는 “재개발 지역은 해운정사 뿐 아니라 해운대 관광고등학교 등 4개의 학교가 있으며 아파트 단지에 수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곳에 향후 들어설 3천 세대의 아파트 주민들 까지 들어오게 되면 교통 대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며 “4차선 도로 확장 개설 안은 신도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해운정사는 1971년 건립됐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의 주석처이자 다수의 시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 불자들은 수행환경 훼손을 우려하며 확실한 대안을 촉구했다.

하성미 기자  jayanti@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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