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차 이사회서 결의… “신행활동 의혹 사실 아냐”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동국대 개방형 이사 선출이 또 다시 이월됐다. 동국대는 2월 9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제307차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12명 중 9명이 참석했다.

이연택 前 이사의 임기만료로 공석 중인 개방형 이사는 현재 문병호, 이은기 두 후보자가 복수 추천이 됐다. 하지만 동국대총동창회는 지난 2월 1일 문병호 후보자의 신행활동 등을 문제 삼고 선임을 반대했다.

이에 법인사무처는 두 후보자에게 대한 신행활동 증명을 요구했고, 두 후보자는 각각 수계증과 신도증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이사회에서는 다양한 안건이 처리됐다. 이사회는 안채란 이사가 1월 제기한 영석학원 기부합병협정 약정 무효확인 등 소송에 대해서는 강력히 응소할 것을 법인사무처에 주문했다.

또한 성효 스님이 법인사무처장으로 임명됐으며, 정도 스님(前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이 동국대 불교대학 정년트랙 교수로 신규 채용됐다. 정년트랙 교수 채용은 서울캠퍼스 16명, 경주캠퍼스에는 5명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교원 징계의결 요구에 관한 사항 △정관 변경에 관한 사항 △정관시행세칙 변경에 관한 사항 △의료위원회 위원 위촉에 관한 사항 △2017회계연도 의료원 의료장비 등 시설대여(리스) 실행 승인에 관한 사항 △경주캠퍼스 선센터 건립사업 변경승인에 관한 사항 △경주캠퍼스 문화복지관 신축사업 승인 취소에 관한 사항 △불교대학발전위원회 규정 폐지에 관한 사항 등의 안건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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