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국회 정각회 정각법회 개최

정국이 요동쳤던 2월 1일, 국회 지하 정각선원에서는 정각회 법회가 열렸다. 조계종 기획실장 주경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진행된 법회에서는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간사장 이원욱 의원과 손충덕 국회직원불자회 회장 등 직원불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각법회가 열린 시각, 국회에서는 반기문 前 UN사무총장의 국회 예방에서의 급작스런 대선후보 사퇴 선언이 있었으며, 이런 상황으로 정각법회에도 국회의원들이 대거 불참했다.

이날 법회에서 주경 스님은 “신출가, 심불출가라는 말이 승가에 있다. 몸은 출가했지만 마음은 세속에 있는 이들을 칭하는 말”이라며 “반대로 재가자에는 신불출가, 심출가라는 말이 적용될 수 있다. 몸은 비록 세속에 있지만 마음은 출가자와 같도록 하자”고 말했다.

주호영 정각회장은 “현재 우리 사회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정치인들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국가 안정과 화합,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정각회원들도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