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환경교재 발간 후 8년 만
‘불교의 생태적 사유와 전통’ 등 7장 수록
[현대불교=박아름 기자]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수암, 이하 환경위)는 환경교육용 교재 <환경과 불교>를 발간했다. 이는 불교계 환경활동가 및 스님들을 위한 교육 교재로, 20여년 활동성과와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발간됐다.
환경위 측은 “지난 2008년 불교 사상을 바탕으로 환경교재를 발간한 바 있다. 그러나 제작한지 8년이 지나 내용 보완 및 대상에 맞는 교육용 교재가 필요하단 요청이 제기됐다”며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
교재는 △제1장 현대 환경문제와 불교(홍석환 부산대 교수) △불교의 생태적 사유와 전통(서재영 불광연구원 박사) △전통사찰의 공익적 특성과 가치(이영경 동국대 교수) △사찰림의 특성과 관리(최송현 부산대 교수) △사찰환경문제와 대책(이병인 부산대 교수) △환경재해와 에너지 전환(김익중 동국대 교수)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랜 노력과 결실을 고스란히 담은 교재 발간이기에 환경활동가와 교육기관서 정진하는 스님들, 또 불교대학 신도 여러분께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일선 사찰의 친환경적 여건을 갖추기 위해 진력하시는 주지 스님과 불자님들께 친절한 안내서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재는 승가교육기관 및 종립학교, 주요 국공립도서관, 주요 대학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